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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야기2

바우하우스 100주년 (1919-2019) 가구와 제품 디자인을 경험하고 그래픽에 넘어 와서 까지, 어디에나 바우하우스가 있지만 여전히 잘 알지 못한다. 요즘 시간이 나면 안그라픽스에서 출간한 바우하우스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보곤 했는데 버스시간이 안맞아서 우연히 집까지 걸어가다가 들린 비아인키노(WIE EIN KINO)에서 바우하우스 100주년 기념 전시를 하고 있었고 그곳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다. 바우하우스는 1919-1933 까지 운영된 교육기관 인데 미술학교와 공예학교가 결합 하여 설립 되었다. 주된 이념은 건축을 주축으로 삼고 예술과 기술을 종합 하려는 것이라 한다.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설립 했고 바우하우스(Bauhaus) 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집을 집는다'는 뜻의 'Hausbau'를 도치 시킨 것이라고 검색 하면 나온다. 바우하.. 2019. 4. 3.
Alexander Girard 디자인 Alexander Girard 1907∼1993 알렉산더 지라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스위스와 독일, 프랑스 국경에 맞닿아 있는 비트라 뮤지엄 로비에서 였다. 압도하는 사이즈로 다양한 인종들이 환영해주는 인상을 받았는데 나중에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시안, 인디언 등 특정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권이 공존한다고 느꼈다. 때로는 어떤 디자인이 좋다라고 얘기할 때 '왜' 좋은지 보다 마음이 앞서 그냥 좋은 경우가 있다. 오랫동안 내 마음을 움직인 하이메 아욘, 알렉산더 지라드가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적 특성상 항상 왜 좋을까, 누군가가 나와 함께 그의 디자인을 보게 된다면 나는 어떤 면이 좋다고 얘기 할까 늘 생각하게 된다. 알렉산더 지라드는 서양의 민속 예술인 포크 아트 수집가 였다고 하던데.. 2019. 3. 26.